세탁기는 우리의 옷과 침구를 깨끗하게 해주는 필수 가전입니다. 하지만 내부 청소를 소홀히 하면 곰팡이, 세제 찌꺼기, 세균이 쌓여 옷에서 냄새가 나거나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주기적인 세탁기 청소는 세탁물의 위생을 유지하고 세탁기의 수명을 연장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1.세탁기 청소 주기와 필요한 준비물
청소 주기
- 드럼 세탁기: 월 1회
- 통돌이 세탁기: 2~3개월에 1회
- 필터 및 도어 청소: 주 1회
필요한 준비물
- 키친타올(휴지),청소용 락스
- 세탁기 전용 클리너
- 부드러운 칫솔
- 마른 수건
- 도어 쿠션
2.드럼형 세탁기 청소 방법
세탁기 문의 고무 패킹 사이를 열어보면 기름때같은 곰팡이가 꺼멓게 끼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안쪽에 매몰되어 있는 구조이다 보니 물기가 남아있어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구조이죠.
①이 사이에 키친타올이나 휴지를 말아 넣고 뿌리는 락스로 흠뻑 적셔 줍니다.
②1~2시간 정도 방치 후 락스가 손에 직접 닿지 않도록 고무장갑을 끼고 고무 패킹 사이에 끼어있는 휴지를 빼 내세요. 남아있는 락스로 곰팡이를 더 닦아줍니다.
③이 방법으로 완벽하게 없어지지는 않아서 [마법의 청소박사] 티슈를 써보기로 했어요. 지나가는 자리마다 아직 남아있는 곰팡이가 묻어나옵니다 ㅜ
이런 드러운 상태로 세탁을 했다니 경악스럽네요! 청소박사 티슈 곰팡이 완전 잘 닦입니다. 다만 아무래도 손이 닿지 않은 부분은 닦아내기 어려워 한계가 있긴 해요.
④다음은 세제 넣는 통을 닦아 줄건데 LG세탁기를 기준으로 파란색 push 부분을 눌러서 밖으로 빼내면 세제통째 쑥 빠집니다. 여기에도 곰팡이가 피어 있네요ㅜㅠ 바로 욕실로 가져가서 락스를 뿌려줍니다.
파란색 부분은 그대로 위로 들어올리면 분리가 가능합니다.
⑤세제통을 잘 세척했으면 다시 세탁기에 꽂아주세요. 다음은 세탁통을 청소해 줄겁니다. 저는 세제통을 제자리에 안 꽂고 세탁통에 물을 채웠다가 세탁기 밖으로 물이 줄줄 샜어요 ㅜㅠ 여러분들은 저같이 바보같은 실수 하지 마시길요!
⑥다이소에서 파는 세탁조 크리너를 한봉지 뜯어 가루를 세탁통 안에 그대로 부어준 후 표준 세탁을 해 주면 됩니다. (세탁조 크리너 제품에 자세한 사용설명이 적혀있습니다.)
LG세탁기는 통세척 버튼이 따로 있어서 저는 이걸 한번 사용해 보았습니다. 통세척 버튼을 사용하는 경우 1시간 30분이 걸렸고 세탁기가 알아서 스스로를 청소하는 동안 그냥 기다렸습니다.
클리너가 없다면, 구연산 100g을 대신 사용하세요
⑦고무 패킹 사이에 남아있는 거품이나 물기를 마른 천으로 제거 해 주고 도어쿠션을 이용해서 세탁기 문을 열어두세요. 세제통도 반쯤 열어 물기가 제거될 수 있도로 해 줍니다. 도어쿠션도 다이소에서 1,000원에 구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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