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찌들어있던 베란다 창틀을 드디어 청소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마침 비도 오고요. 비오는 날은 호수를 이용해 맘껏 창에 뿌려도 돼서 다른 집에 민폐를 끼치지 않고 청소를 할 수 있죠. 그럼 청소 시작 해 볼게요
1.준비물
두루마리 휴지, 나무 젓가락, 물, 베이킹 소다, 못쓰는 칫솔(또는 그냥 솔)
2.청소 시작
1.먼저 두루마리 휴지를 적당히 말아 창틀 사이사이에 껴 넣어 주세요. 다 가득 넣을 필요는 없고 적당히 잘 배치 해 줍니다.
2.호스 등으로 그 위에 물을 촉촉하게 적셔서 좀 불려주세요. 아무래도 오래묵은 먼지들이다보니 바로 잘 안 떼어질 수 있습니다. 물을 충분히 적신 후 5분 정도 지나면 나무 젓가락으로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먼지를 싹 닦아 주세요.
두루마리 휴지에 먼지들이 딱 달라붙어 따라오니 청소하는 쾌감도 느껴지고 힘들 들이지 않게 1차 청소를 할 수 있습니다.
3.베이킹 소다 한스푼, 따뜻한 물 적당히 섞어 창틀을 살짝 적셔주고, 못쓰는 칫솔같은 작은 솔로 구석구석 잘 닦아 주세요. 살살 문질러서 안 닦이는 부분은 더 힘들여봤자 베이킹 소다+ 칫솔로는 해결 못하는 때 더라고요.
적당한 힘으로 구석구석 빠진 곳이 없게만 잘 문질러 줍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때들은 다 제거가 되는데 더 오래 묵은 애들은 제가 락스도 뿌려보고, 곰팡이 제거제도 뿌려봤는데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아마 매직블럭이나 녹 제거제를 사용하면 더 효과적일 것 같긴 하네요
그래도 처음이랑 비교하면 진짜 많이 깨끗해 졌어요! 이젠 2주에 한번은 꼭 청소해 줘야겠습니다.
많이 깨끗해졌죠? 때깔이 다릅니다 ㅋㅋ
베이킹 소다 하나 사 두면 정말 친환경으로 살림에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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